30분 지각한 푸틴과 1시간 지각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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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시간 : 2019-04-25 15:17:41 수정시간 : 2019-04-25 15: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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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에는 김정은을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예정됐던 정상회담 시간은 오후 1시.

국제 외교무대에서 '지각대장'으로 명성높은 푸틴 대통령이 30분 정도를 지각해 오후 1시 35분(현지시간)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 S동 건물에 도착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2시 5분께 회담장에 도착하면서 기다린 사람은 푸틴 대통령이 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각한 김 위원장을 직접 건물 밖으로 나가 영접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 위원장은 "맞아주셔서 영광입니다"라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러일 정상회담 때는 2시간 30분 지각했고, 7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을 34분이나 기다리게 하는 '수모'를 줬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날 핵심 의제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임을 시사하듯 "전 세계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문제를 같이 평가하고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고 또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 연구해 나가는 데 대해서 아주 의미 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하면서 "(북한이) 현재 북미 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큰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양국 간 관계 발전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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