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드러나는 3년 전 진실 "정준영 핸드폰 '복원 불가'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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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시간 : 2019-03-14 10:35:20 수정시간 : 2019-03-14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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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정준영이 여성 불법 촬영으로 수사받던 당시 경찰이 정 씨의 핸드폰을 '복원 불가'로 해달라고 업체에 요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13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에 정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를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새로운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이 포렌식 업체 측에 증거를 인멸해 달라고 하는, 증거 인멸 교사를 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이다.

전화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2016년 8월 22일, 사설 포렌식 업체가 정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한창 진행하던 시점이다.

녹취에서 성동경찰서의 한 경찰은 "우리가 사건을 하다보니 약간 꼬이는 것이 있어서, 여기가(정준영 씨가) ㅇㅇㅇ(업체)에 데이터를 맡겼는데 시간이 걸리잖아요?"라고 묻는다.

업체에서 "아시다시피 담당자가 휴가 중"이라고 답하자 포렌식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확인서를 써달라고 묻는다. 어차피 정 씨가 시인을 했고,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차라리 '데이터 복원 불가'로 확인서를 써달라고 한 것.

업체가 절차적인 이유로 요구를 거절했지만 경찰은 이틀 뒤 포렌식 결과를 받아보지 못한 채 검찰로 송치했다. 포렌식 결과는 따로 송치하기로 했다는 것이 이유다.

해당 경찰은 전화 통화한 것은 맞지만 그런 말은 한 기억은 없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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