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관계 가늠안돼… 정준영 카톡방 제보자 떨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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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시간 : 2019-03-13 10:28:06 수정시간 : 2019-03-13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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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가 정준영 카톡방에서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경찰 언급이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방 변호사는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한 1차 제보자의 대리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인물이다.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 촬영 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던 게 이미 두번. 그런데 한 번은 무혐의, 다른 한 번은 아예 수사 초기에 흐지부지로 끝났다.

정준영 카톡방에는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버닝썬 사건 역시 경찰 유착 관계에 대해 의심받는 상황이다.

방 변호사는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록에는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8개월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가 담겼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를 검토하니 제보자가 왜 이렇게까지 공개하기 꺼려지고, 익명의 이메일까지 보냈던 이유가 무엇인지 알겠더라"며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있다. 제보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서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방 변호사는 "이름을 말하지는 않지만 직접적으로 특정 계급을 이야기한다. '그분하고 문자 온 거 봤어? 뭐 어떻게 했어? 연락했어?' 식의 대화가 있다"면서 "'누구누구에게 연락해서 무마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이 있다.

심지어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어' 이런 식의 대화도 있다. 그러니까 어느정도까지 긴밀하게 유탁이 돼 있는지 가늠이 안된다"고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방 변호사는 "등장하는 경찰이 여럿이냐"는 김현정 앵커의 질문에 "영향력 있는 사람은 1명. 등장은 여럿이다. 가장 큰 우두머리와 유착이 돼 있으니 내려오는 형태가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강남경찰서장을 넘어서는 정도냐"는 질문에는 "서장 수준은 아니다. 더 위"라면서도 "강남경찰서장보다 위면 서울청장 아니면 경찰청장 둘밖에 없다"는 김현정 앵커의 말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며 답을 피했다.

제보자를 찾아내려고 벼르고 있을까 불안하다는 방 변호사는 "지금 제보자가 떨고 계시냐"는 질문에 "떨고 계시겠죠. 저도 떨리는데"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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