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맨홀 뚜껑에서 사람 머리가 나왔습니다
  • 스토리369
  • 입력시간 : 2018-12-04 13:40:46 수정시간 : 2018-12-04 1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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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10km로 주행 중 맨홀에서 나온 사람을 쳤다는 믿기 힘든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시골길인데다 작은 맨홀이라 있는 줄도 몰랐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10km로 천천히 주행 중인 차가 맨홀 뚜껑 속 사람 머리를 치고 지나간다. 뒤늦게 사람이 있었음을 인지한 차량 주인이 멈춰서고 영상은 끝이 난다.

맨홀 뚜껑에서 나온 사람은 머리에 피가 나긴 했지만 의식도 있었고 움직일 수 있는 상태였다고 네티즌은 설명했다.

경찰 측은 인피 사고로 25점 이상의 벌점과 벌금이 나오며 대인사고로 접수하지 않으면 형사상 고발을 당할 수 있다고 네티즌에게 고지한 상태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억울하다는 해당 글에는 "이걸 어떻게 피하나", "관할 구청에 민원을 넣어라"라는 조언 댓글이 달렸다.

아래는 영상과 보배드림 글 전문.



말그대로 골목길을 10km로 주행중에

공사중인 멘홀에서 갑자기 사람머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사실 골목길인데다 워낙 작은 멘홀이라 멘홀이 있는 지도 모르는 상태였구요.

공사중 표시나 삼각대도 없어서 짐작 조차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구청쪽에서 공사나 점검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블박에는 아주 작게 나왔는데 제 시야에선 보이지도 않아서.

실제로는 치기 전까지 왜 쳤는 지 뭘 치었는 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비명이 들리고 나서야 ~ 손이 떨리면서 놀래서 나갔죠.



놀래서 급하게 119 부르고

머리에 피도 나고 했지만 다행히도 다치신 분은 의식도 있고 움직이실 수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곤 경찰이 오더라구요.

그제서야 부랴부랴 거기 멘홀주변에 인부분들이 그제서야 삼각대 세우고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친 적은 생전첨이라 전 덜덜 떨며 경찰조서를 쓰러갔구요.

경찰쪽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인사사고'라서 25점 이상의 벌점과 벌금이 나올 거라고 하네요.

또 대인접수 안하면 형사상 고발될거라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뭘 잘 못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멘홀점검 같은 것 하면 최소한 주의 표지판이나 사람이라도 나와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차도 바퀴가 밀려서 견적이 몇십만원이 나왔구요.. 이건 또 누구한테 보상받을 수 있는 지..

무엇보다 제가 벌점과 범칙금을 부여받아야하는 대상이 된 게

어이가 없기도 합니다.

살살 운전하고.. 심지어 애들 어린이집으로 가는 길이라 유난히 조심했던 길인데.

그치만 주변에서는 인사사고라 어쩔 수 없다고만 하니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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