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해본 적 없는 얌전한 NBA 선수도 화나게 만든 그 단어
  • 스토리369
  • 입력시간 : 2018-12-04 10:24:11 수정시간 : 2018-12-04 1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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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에게 공을 던지는 베벌리.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가 경기 도중 관중에게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베벌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 경기 4쿼터 도중 퇴장당했다.

그는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코트 맨 앞줄에 앉아있던 팬에게 공을 던졌다.

팬에게 직접 강하게 집어던진 것은 아니었고 관중 앞쪽 바닥에 한 차례 공이 튀도록 했지만 심판은 그를 퇴장시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팬이 베벌리의 어머니를 비하하는 욕설을 했다"고 4일 보도했다.

베벌리는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게도 말했고, 경기장 경호원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며 "나는 NBA에서 뛰면서 한 번도 퇴장당해본 적이 없고 나를 욕하는 것은 괜찮지만 어머니에 대한 욕설은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돈 노블러라는 이 팬은 ESPN과 인터뷰에서 "처음엔 베벌리에게 '더티 플레이어'라고 소리쳤다"고 설명하며 "베벌리가 뭐라고 대꾸하자 '네 엄마'라고 말했다"고 베벌리의 어머니를 언급한 사실을 시인했다.

닥 리버스 LA 클리퍼스 감독은 "팬들도 어느 정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처럼 선수 어머니를 욕하는 식의 행동은 곤란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베벌리는 휴스턴 로키츠에서 뛸 때인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팬과 설전을 벌여 벌금 2만5천 달러(약 2천700만원)의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다.

당시 베벌리는 "팬이 욕설과 함께 내 얼굴 앞에서 막대 응원 도구를 흔들어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때 베벌리와 설전을 벌인 팬은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공동 소유주 중 한 명의 아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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