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 마약 의혹에 피해 교수가 입 열었다
  • 입력시간 : 2018-11-07 10:59:47 수정시간 : 2018-11-07 10:59:47
  • 4
  • 0
  • 121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피해자인 현직 대학교수 A씨가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피해당한 사실과 함께 양진호 회장의 마약 복용 의혹에 대해 입을 열였다.

A씨는 5년 전인 2013년 12월 2일 판교의 양 회장 사무실에 불려 가 양 회장과 그의 동생 양모씨 등 총 5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침을 뱉고 가래를 닦아 먹게 하고 심지어는 그것도 모자라서 얼굴에 있는 가래를 손으로 쓸어다가 입에 쳐넣기도 했다. 구두를 핥으라 그러기도 했다며 약 3시간 동안 말로 할 수 없는 가혹 행위들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체를 수색하더니 휴대폰을 뺏어 가족들의 번호를 수집하고 번호가 맞는지 확인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 일(폭행)이 끝나고 아이들 자는 모습을 보면서 지키지 못하는 아비가 됐다는 생각에 많이 울었다"고도 전했다.

A씨는 양 회장 전 부인과의 만남으로 인한 각종 오해에 대해 "사실은 요즘 가장 괴로운 부분이 이 부분이다. 언론에 나오는 단어들이 불륜이다, 외도다, 이런 단어들이 저를 너무 괴롭게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양 회장의 전 부인(친구)이 동창이라서 우연치 않게 연락이 닿았다"며 "'자기 남편이 구속됐는데 그다음부터 사람이 많이 변했다. 그리고 마약을 한다. 마약을 복용하고 자신을 폭행해서 코뼈가 골절됐었다'고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약을 복용한 채 전 부인를 폭행했고 마약도 복용하게 했다"고 들었다며 이 사실은 양진호와 전 부인의 이혼 소송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2013년 양 회장과 그의 동생 등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후 4년이 지난 2017년 경찰에 신고했으나,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양 회장의 동생만 기소했을 뿐 양 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A씨의 항고에 지난 4월 말 성남지청이 다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스홈으로
맨위로
  • Copyright by story36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