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찾아 온 '서울역 노숙자' 알고보니 수십억 상속자
  • 스토리369
  • 입력시간 : 2018-11-01 10:44:10 수정시간 : 2018-11-01 10:44:10
  • 7
  • 0
  • 161


  • /사건과 관련 없음
1,000여만원대 돈가방을 분실했다고 신고한 노숙자가 알고보니 수십억 상속자였다는 황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박모(52)씨가 20돈짜리 금줄이 달린 손목시계(570여만원 상당)와 현금 500여만원이 든 손가방을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새벽 술에 취해 인천 자유공원 근처 야외 계단에서 깜박 잠이 들었는데 그 사이 손가방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일정한 주거지 없이 노숙자 생활을 하는 박씨가 큰돈이 들은 손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점에 경찰이 의문을 품자 박씨는 부모로부터 수십억원 재산을 물려받아 그 이자를 받는다고 말했다.

경찰이 확인해 본 결과 박씨의 말은 사실이었다. 은행에 확인해 본 결과 박씨는 은행으로부터 매달 1400만원 정도 이자를 받는 자산가임이 밝혀졌다. 은행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그의 예금이 모두 얼마인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박씨는 한때 집에서 생활했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아침에 운동하는 것을 즐겨 1년여 전부터 바깥 생활을 하고 있다고 경찰에 밝혔다.

한편, 박씨의 가방을 훔친 노숙자 임모(51)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뉴스홈으로
맨위로
  • Copyright by story36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