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비자금 210억원 몰래 입금 1년 넘게 모른 남성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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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시간 : 2018-10-05 16:02:46 수정시간 : 2018-10-05 16: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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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사건과 관련 없음
자신의 계좌에 23억루피(약 210억원)가 입금되어 있는 사실을 1년이 넘도록 몰랐던 파키스탄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파키스탄 카라치의 슬럼가에 사는 아이스크림 상인은 자신의 계좌에 한화 약 21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들어왔음에도 이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이 상인은 지난달 파키스탄 연방수사국(FIA)에 불려가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깨달았다.

남성은 현지 TV 인터뷰에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며 "내가 (계좌에 그 돈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그 돈은 거기에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누군가 돈세탁을 위해 카디르의 계좌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IA는 다른 저소득층의 계좌 77곳 이상에 입금된 돈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돈의 소유주는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데, FIA는 자르다리 전 대통령이 350억루피(약 3천195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돈세탁하는 과정에서 이들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르다리 전 대통령은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남편으로 1990년대에 아내의 지위 등을 이용해 여러 부정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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