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버스사고, 시민들이 더 큰 참사 막았다… 10여명의 시민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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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시간 : 2018-04-05 19:00:07 수정시간 : 2018-04-05 1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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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오전 9시 30분께 울산 북구 염포로에서 시내버스가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이 구조를 돕기 위해 맨손으로 버스를 떠받치고 있다./사진=울산맘's카페 서효빈 씨
울산 버스가 도로변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를 돕기 위해 시민들이 맨손으로 버스를 떠받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께 울산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삼거리에서 명촌동 방향으로 달리던 133번 시내버스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공개된 현장 사진 속에서 시민들은 왼쪽으로 넘어질 것처럼 위태로워 보이는 버스를 맨손으로 떠받치고 있다. 사고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10여 명의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구조를 도운 것.

119구조대 관계자는 "다행히 버스가 옆으로 넘어질 상황은 아니어서 내부로 들어가 부상자를 구조했고, 그 과정에서 버스 아래 장애물이 제거되면서 버스가 바로 섰다"고 말하며 "긴박한 상황에서 맨몸으로 버스를 받치며 구조를 지원한 시민들의 용기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44명 가운데 20대 여성 1명과 남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고, 42명이 다쳐 동강병원과 시티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앞서 진로를 변경하던 승용차를 피해 방향을 꺾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승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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