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유아인, 날 마약으로 저격하고 조롱… 관종 타이틀 슬프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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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시간 : 2017-11-28 10:30:54 수정시간 : 2017-11-28 1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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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유아인과 관련된 SNS논란에 대해 자신의 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한서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랑 대화, 자랑하는 거임"이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해당 이미지를 통해 "여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현실과 아픔을 눈곱만치도 모르고 그저 말 그대로 '한국남자'의 마인드로 자신이 정한 잘못된 페미니스트 정의로 여자들을 그저 깎아내리고 있다"며 "이게 잘못됐다는 거다. 그리고 내가 반박하니까 제대로 반박을 하지는 못할망정 마약으로 날 저격하고 조롱했지. 그게 바로 한국남자의 수준이고 또 지금 한국의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론가가 유아인을 저격했을 때는 유아인은 '예의바른' 모습으로 평론가와 대화를 했다"며 "근데 지금 유아인이 날 대하는 태도를 봐 완전히 무시하는 거다. 그래서 여자들은 더 화가 난거고, 사람들은 요점을 몰라,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소리를 내고 화를 내고 있는지"라고 유아인을 언급했다.


이에 한서희 어머니는 "네 말이 다 맞다"며 "넌 정말 그동안 여자들이 포기하고 같은 여자끼리도 당연시하던 대단한 일들 다루고 있다. 정말 혼자가 아니고 너의 행보에 고마워하고 함께 힘내고 분노하는 수많은 사람을 용기낼 수 있도록 해줬다. 지금껏 이런 문제를 거론조차 안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게 잘못된 것이란 걸 깨닫게 해줬다. 잔다르크다 너가"라고 답했다.


한서희는 "대단하다고는 생각 안 한다. 그냥 내가 대신 할 말들을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론이나 더 넓게는 세상이 내가 무언가에 대해서 의견을 표출할 때 그저 관종이라는 타이틀을 강제로 씌우고 날 매장시키려하는 그 현실이 슬프고 힘들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전혀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범죄를 저지른 한 사람일 뿐일 수도 있다. 그 범죄자라는 타이틀이 내가 당연히 안고 가야하는 사실이고 문제지만 때론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서희의 어머니는 “벅차고 힘들지. 엄마가 안아줄게 그럴땐. 사랑한다 서희야. 엄마도 앞으로 페미에 대해 더 공부할게”라며 다독였다.


한편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며 이슈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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