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가 고민하고 있는 '히딩크 역할 3가지'
  • 입력시간 : 2017-09-21 17:33:41 수정시간 : 2017-09-21 17:33:41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주 초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를 열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논의한다.

협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 기술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위는 두 시간의 회의를 거쳐 오전 11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술위 개최는 신태용 감독 선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4일 회의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신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이번 기술위원회의 안건은 크게 3가지다.

무득점 경기로 비난을 받았던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8월 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 경기 내용 분석이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 인선 문제도 논의한다.

U-23 대표팀은 내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도 앞두고 있다.

특히, 기술위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최근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히딩크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히딩크 현상'이 축구계를 강타하기도 했다.

기술위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히딩크 감독에게 특정 역할을 부여할 것인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히딩크 감독이 '기술 조언'에 무게를 둔 만큼 역할을 부여한다면 현재로선 대표팀 '기술 고문' 위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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