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짜리 생수가 등장했다
  • 스토리369 이슬
  • 입력시간 : 2017-09-14 15:07:33 수정시간 : 2017-09-14 15: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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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에 무려 950홍콩달러(약 14만원)에 달하는 '빙하 생수'가 등장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홍콩 고급 슈퍼마켓에서는 750㎖에 950홍콩달러의 가격이 책정된 '스발바르디(Svalbardi)'가 출시됐다.

스발바르디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라고 내세운다. 1년에 단 두 번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제도인 스발바르 제도의 빙산을 녹여서 만든 것이다.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 9개국에서 판매되며 현재까지 1만5천 병이 생산됐다. 스발바르디를 만든 자말 쿠레시는 일 년에 10만 병을 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계획과는 다르게 홍콩에서 스발바르디 판매량은 저조한 편이다. 대다수 슈퍼마켓은 스발바르디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전문가 사이에서는 빙하를 녹여 만드는 생산 방식이 북극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환경 운동가인 프랜시스 융은 "북극은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으로, 이곳에서 빙하를 녹여 생수를 만드는 것은 북극 환경에 매우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말 쿠레시는 "스발바르디는 북극의 이미 깨진 빙산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북극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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