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의 발언이 축구팬을 화나게 했다
  • 스토리369 이슬
  • 입력시간 : 2017-09-01 09:59:58 수정시간 : 2017-09-01 09: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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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 홈경기 이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축구팬들은 경기를 보고 아쉬워했고, 주장 김영권의 발언으로 또 한 번 실망했다.

김영권은 지난달 31일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주장이 아닐 때보다 힘들었다"며 "선수들을 컨트롤 해야 했다. 체력도 힘들었다.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훈련을 하면서 세부적인 전술을 맞춘 게 있었는데 경기장 내 관중의 함성이 워낙 커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연습한 걸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홈팬들을 원망하는 듯한 발언이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에 대한 존중이 없는 발언이기도 하다.

김영권의 경솔한 발언에 네티즌들은 "우즈벡전에서 무관중으로 해달라는 것이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김영권은 1일 축구대표팀 관계자를 통해 "그런 의도로 이야기한 게 아니었는데, 머릿속이 복잡해 말을 잘못했다"며 "매우 후회스럽고 죄송하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영권이 말실수 한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매우 괴로워했다"며 "홈관중의 응원을 깎아내리거나 훼손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장 안에서 수비수들 간의 소통을 못 한 것에 대해 자책하다가 말실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권은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다시 한 번 사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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