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문재인' 검색어에 정색한 야당
  • 스토리369 이슬
  • 입력시간 : 2017-08-18 09:58:07 수정시간 : 2017-08-18 09:58:07
  • 57
  • 0
  • 577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고마워요 문재인'으로 만들었다. 이 이벤트에 대해 야당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국민의당은 "특정 세력이 마음만 먹으면 온라인 여론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검색어 놀이 뒤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불안하다"고 밝혔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며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이런 일을 아무런 문제도 없는 깜짝 선물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결고 그렇지 않다"고 논평을 통해 말했다.

양 부대변인은 "오늘날 포털, 특히 검색어 랭킹이 국민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양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에게는 대선후보 시절 좋지 않은 '양념의 추억'이 있다"며 "오늘 벌어진 일은 또 한 번 그때의 나쁜 기억을 떠올리게 할 뿐"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도 검색어 이벤트를 비난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지지 세력의 선동에 포털 검색어 순위가 순식간에 점령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자신들은 놀이라고 하지만 실체는 여론조작"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정말 충격적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검색어 순위의 기획 조작설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포털 검색어를 통해 그동안 얼마나 국민들을 수없이 기만해온 건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당은 포털의 편향성과 여론조작 가능성에 대해 경각심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홈으로
맨위로
  • Copyright by story36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