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모르는 언어 만들어 대화한 AI '공포'
  • 스토리369 이슬
  • 입력시간 : 2017-08-02 17:53:00 수정시간 : 2017-08-02 17:53:57
  • 48
  • 0
  • 948


인공지능(AI)이 인간이 알아볼 수 없는 자신들 만의 언어를 만들어 대화를 나눈 사실이 발견돼 인간이 시스템을 강제 종료한 일이 벌어졌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 응대용 AI가 의미 없는 단어의 나열 같은 대화를 하는 것을 발견했다. 앨리스라는 AI가 "공들 가지고 있다 제로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Balls have zero to me to me…to me to)라고 말하자 밥이라는 AI가 "너 나 모든 것 이외에"(you i everything else)라고 답한다.

얼핏 보면 오류 같은 대화다. 하지만 이 대화는 AI가 더 쉽고 빠르게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신들만의 언어다.

사람이 약어나 은어를 만들어 소통하듯 AI도 영어 단어와 마침표를 활용해 자신들 만의 소통법을 만든 것이다.

페이스북 AI 방문연구원은 "AI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에서 벗어나 자신들을 위한 코드 언어를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측은 AI 시스템을 강제 종료하고 AI가 영어 문장구조로만 대화하도록 제한을 뒀다.

페이스북은 AI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AI의 위험성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AI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테크 타임스는 AI야 말로 현존하는 가장 큰 위험이라며 머스크 CEO의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홈으로
맨위로
  • Copyright by story36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