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홍석현, 조카 구속시키고 특보됐다" 발언 파장
  • 스토리369 이슬
  • 입력시간 : 2017-06-19 15:55:06 수정시간 : 2017-06-19 15: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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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18일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7·3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발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홍 전 지사는 18일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 후 홍 전 회장을 겨냥해 "신문, 방송 가져다 바치고 조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시키고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라고 비난했다.

홍 전 지사는 "정권이 5년도 못간다는 것을 박근혜 정부에서 봤다. 그러나 언론은 영원하다"며 "정권은 5년도 못가지만 언론은 영원한데도 지난 탄핵이나 대선과정에서 보니까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청와대 특보자리 겨우 얻은 언론, 나는 정상적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홍 전 지사의 의견을 반박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중앙일보와 JTBC는 지난 대선 보도 과정에서도 엄정 중립을 지켰다"며 "따라서 신문과 방송을 갖다 바쳤다는 홍 전 지사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전했다.

  • 홍준표 전 경남지사
이어 "홍 전 회장은 특히 2017년 3월 18일 고별사를 통해 중앙일보·JTBC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양사의 경영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홍 전 회장의 조카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특별검사 수사에 따라 재판에서 사실 관계를 다투고 있다"며 "조카를 구속시켰다는 홍준표 전 지사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홍 전 지사가 사실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데 대해 거듭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더불어 발언의 공식 철회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홍 전 회장 개인의 명예는 물론 중앙일보·JTBC 구성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홍 전 회장은 19일 개인적인 사유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직에 사의를 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홍 특보를 위촉한 직후 중앙일보 쪽에서 연락이 와 사의 표명을 했다"며 "다른 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때 이 문제를 말씀드리고 해촉할 생각이었는데 여러 정치적 상황 때문에 먼저 (공개적으로)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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