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 웃은 박근혜 심리 상태에 대한 의견 들어보니
  • 스토리369 이슬
  • 입력시간 : 2017-06-14 13:14:55 수정시간 : 2017-06-14 1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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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오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중 터뜨린 웃음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14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그 자리에서 웃는 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이 나오는데 법정에서 웃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이상해서 전문가에게 물어봤다"며 "박 전 대통령은 사람을 이분법으로 본다. 저런 사람은 선과 악, 내편이냐 아니냐를 딱 잘라 구분하기 때문에 경계성 인격이나 조현병으로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항상 의지할 누군가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며 "증인과 변호인이 싸우는 것을 보고 변호인이 적극적으로 보호해주는 것을 보고 '잘한다, 신난다'고 웃은 것이다. 어이 없어서 웃었다는 해석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조울증에 이어 조현병 증상까지 정밀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신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신감에서 밀려오는 허탈감, 허무감의 발로일 수도 있지만 행동이 심상치않다"며 "평생을 흩어짐 없이 바르게 살아오신 분의 무너진 행동에서 논란이나 조롱의 대상이 아닌 건강에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13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 유영하 변호사는 증인으로 출석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설전을 벌였다.

양측의 충돌은 검찰과 특검의 주신문이 끝나고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반대신문에 들어가자마자 시작됐다.

유 전 장관은 유 변호사의 질문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자 "질문을 자세히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아예 "그걸(신문사항) 줘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 변호사는 "뭘 주세요. 주기는! 듣고 얘기하면 되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유 전 장관이 "지금 큰소리치는 거예요?"라고 맞대응하자 유 변호사는 "반말하시는 겁니까? 반말하지 마시라고요"라고 쏘아붙였다. 실제 반말은 아니었지만, 양측의 감정이 격해지면서 언쟁으로 비화하는 모양새였다.

두 사람이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이자 재판장은 양측을 향해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재판장은 유 변호사를 향해선 "변호인이기 이전에 법조인이다. 흥분하면 사건 파악 진행이 어려워지니 감정적인 면이 개입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진정시켰다. 유 전 장관에게도 "흥분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 전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다가 이내 고개를 숙이며 표정관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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