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정상 아니다… 정신과적 개입 필요"
  • 스토리369 이슬
  • 입력시간 : 2017-06-14 10:09:23 수정시간 : 2017-06-14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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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멤버 최승현(예명 탑)이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퇴원하고 있다.
빅뱅 탑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정신가 전문의 소견이 나왔다.

13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대마초 흡연과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 등 탑과 관련된 파문에 대해 방송했다.

탑은 지난 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검찰에 송치됐다. 닷새 뒤인 6일 탑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고 이대목동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제4기동단 관계자는 "아침 7시 30분경 탑을 깨우기 위해 몸을 흔들었더니 옹알이하듯 듯한 반응이 있었다"며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탑의 모친은 병원에 실려올 때부터 의식이 없었다며 경찰 의견에 반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양측 의견이 다르자 이대 목동병원 의료진은 브리핑을 통해 "탑에게 지속적으로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의식이 여전히 기면상태다. 다시 말해 반응이 없는 상황이라 힘들었다"며 "의식 상태가 매우 안 좋고 피 검사 상태도 안 좋다"고 전했다.

탑이 복용한 약물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항불안제다. 안정제로 사용되며 수면제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응급의학 전문의가 탑의 상태를 설명했다. 전문의는 "벤조디아제핀을 과다복용할 경우 진정 효과도 있지만 근육 이환 효과가 있다. 과량으로 먹게 되면 근육이 쭉 이완되면서 기도가 막혀버린다"며 "체내 이산화탄소가 쌓이면서 농도가 높아지면 의식을 잃게 된다. 기관삽관을 하거나 하는 식의 보호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 복용 이유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그는 "(확실한 이유는) 모른다. 사고로 과량을 복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의도적이다"며 "무엇이 됐건 정서적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정신과적 개입이 상당히 필요한 상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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