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중인 조합원들에게 '메롱'… 춘천MBC 사장의 혓바닥 테러?
  • 스토리369 김만석
  • 입력시간 : 2017-04-27 14:37:45 수정시간 : 2017-04-27 14: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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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 춘천MBC 사장이 혀를 내밀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춘천지부 조합원들을 조롱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춘천지부(지부장 최헌영)가 촬영해 미디어오늘에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 송 사장은 26일 오전 11시50분께 외출을 위해 회사 관용차를 타는 과정에서 “송재우는 퇴진하라”고 외치는 조합원들을 향해 수차례 혀를 내미는 모습을 연출했다.

송 사장은 이날 미디어오늘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조합원에게 ‘메롱’한 적이 없다. 고개를 흔들고 그냥 나왔다”고 부인하다 ‘사진에도 찍혔다’고 재차 묻자 “짜증나서 그랬지 조합원을 조롱할 생각은 없었다”고 했다.

언론노조 MBC본부 춘천지부는 최근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89%의 찬성률로 파업을 의결했다. 지난 13일 춘천MBC 사측이 임금 교섭 중 최헌영 지부장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린 게 노사 갈등을 파업으로 이끈 화근이 됐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한편 미디어오늘은 유튜브 페이지에 올린 영상에서 송 사장이 조합원들에게 혀를 내미는 행위를 ‘혓바닥 테러’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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