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아전 보고 이영표가 폭발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스토리369 정미경
  • 입력시간 : 2017-03-29 15:04:51 수정시간 : 2017-03-29 15: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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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연합뉴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후배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일침을 가했다.

이영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먼 길을 가다보면 가끔은 정찬이 아니라 차가운 국밥 한 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조차도 감사 할 때가 있다. 시리아와의 경기는 졸전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내가 본 대표팀의 경기 중에서 최고의 경기"라고 글을 썼다.

글만 보면 후배들을 칭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뒤 이은 문장들을 보면 후배들을 따끔하게 혼내는 글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영표는 "마치 해방 이후 최악의 국가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국가대항전에 임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의 모습이 시리아 선수들을 통해 오버랩 됐다. 한국은 11명의 시리아 선수들과 싸운 것이 아니라 1,700만명의 시리아 국민의 희망과 싸웠다"고 했다. 시리아 선수들의 모습에서 해방 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죽기살기로 뛴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모습이 떠올랐다는 것.

이영표는 "양팀 선수들의 승리의 향한 열정의 94분을 졸전이라고 표현 한다면 축구가 도대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고 시리아와 국민들은 희망과 자부심을 얻었을 경기.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고 했다.

한국은 28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이겼지만 내용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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