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근황
  • 스토리369 박수희
  • 입력시간 : 2017-01-11 21:01:57 수정시간 : 2017-01-11 2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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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정현 전 대표의 탈당계를 반려하겠다고 밝혔다가 당내 일부 인사들로부터 반발을 사자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대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탈당 의사를 밝한 이 전 대표와 정갑윤 이 의원의 사표는 반려하겠다고 밝히고 그 이유에 대해 "이분들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선 "밀짚모자 하나 쓰고 지역을 누벼서 유권자의 신임을 얻었다"면서 "호남에서 새누리당 간판 걸고 33년 동안 활동했고, 이를 지지한 호남 유권자를 존중하는 차원에서도 탈당계를 돌려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의원에 대해선 "어려운 결정을 하며 모범을 보여줬다. 태도가 너무 귀하고 모범되는 일이어서 탈당계를 수리하지 않고 돌려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경태 인재영입위원장과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이 즉각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조 위원장은 "저는 인 위원장의 개혁과 쇄신에 적극 찬성하지만 이 전대표와 정 의원의 탈당계 반려에 대해선 의견들이 다를 수 있다. 좀 더 논의해서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도 “인사 문제는 공개석상에서 바로 발표하기보단 반드시 한 번 걸러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인 비대위원장은 "사견이었다. 제가 미숙했다. 비대위원회 차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한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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