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ㆍ노무현 경호부장 출신이 박근혜에게 분노해 쓴 글
“부끄럽지 않은가… 정말 나쁜 대통령이고 사악한 무리다!”
  • 스토리369 김만석
  • 입력시간 : 2017-01-11 16:43:02 수정시간 : 2017-01-11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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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훈 전 청와대 경호부장
주영훈 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폭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들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관저에만 머물러 있었다는 비판에 반발해 “전직 대통령들 역시 관저에서 근무하는 일이 잦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을 11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청와대 경호실에서 30년간 근무한 주 전 경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관저 '재택근무'를 주장하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택정치'를 했다고 주장한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경호했던 사람으로서 진실을 호도하는 짓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 두 전직 대통령은 물론 5공화국에서부터 이명박정부까지 등퇴청을 안 한 대통령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은 내가 경호실에서 근무했던 30년 동안 겪은 국내외 어느 국가원수보다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반 공무원보다도 더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다. 퇴청 후 심야에 전자 결제한 서류와 시간이 이를 증명한다”면서 청와대를 향해 “궁해도 더 이상 헛소리 하지 마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전 경호부장은 “고인들을 욕되게 하는 짓이고 역사를 왜곡하는 짓이다. 기록이 있고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있다. 현 경호실에도 그 당시 그 분들을 등퇴청시켜드린 경호관들이 있다. 그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은가. 정말 나쁜 대통령이고 사악한 무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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