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고향' 구미에선 이렇게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 스토리369 신영선
  • 입력시간 : 2017-01-06 10:04:20 수정시간 : 2017-01-06 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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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 때문에 구미시가 도마에 올랐다.

사진을 보면 구미종합버스터미널 화장실엔 ‘구미시청 지원금이 없어 휴지가 없음. 문의: 구미시청 교통행정과(054-480-6252)’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네티즌들은 박정희 기념사업과 새마을운동 사업에는 돈을 쏟아 부으면서 화장실 휴지 살 돈은 없냐고 구미시를 비판하고 있다.

구미시는 '45년간 한 번도 내린 적 없는 새마을깃발'을 자랑으로 내세울 정도로 박정희 기념사업을 지역 특화 콘텐트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 구미시는 새마을 선진화운동 사업에 17억8,000여만원을, 박정희 기념사업에 91억9,000여만원을 편성했다. 박정희 기념사업 예산은 전년도(42억여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박정희 기념사업에는 '박정희 대통령 등굣길 체험'이 포함돼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시청 홈페이지에 '박정희 탄생 설화'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바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정희에 대해 “구미 땅에서 태어나신 님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셨으니, 우리 구미 사람들은 그 역사의 모태가 바로 구미라는 자부심으로 행복할 따름”, “‘반신반인(半神半人)’으로 하늘이 내린 천운이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라고 추앙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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