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인생은 실전… 단국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
  • 스토리369 정미경
  • 입력시간 : 2017-01-04 15:46:50 수정시간 : 2017-01-04 15: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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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일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소개한다. 단국대 예대는 ‘예술디자인대학’이다. 도예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공연영화학부, 패션산업디자인과, 무용과가 포함돼 있다. 자기를 괴롭히던 군대 선임이 알고 보니 같은 대학 같은 과 후배라는 영화와 같은 실화. 역시 인생은 실전이다. 후기가 궁금해지는 글이다.

예대에 재학중인 11학번입니다. 1학년 마칠 무렵 집이 어려워져서 휴학하고 각종 일을 하다가 뒤늦게 군입대를 했습니다.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군가 어디학교를 나왔냐고 물어보면 항상 고졸이라 답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를 지독히도 괴롭혔던 선임이 있습니다. 고졸xx 집도 가난한게 대학도 못가고 중국집 배달이나 하다가 사고 나서 30살에 죽을 운명이라고 폭언을 일삼던 친구였죠. 사회에서 보면 넌 죽었다 하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역할 무렵 부모님께서 재기에 성공하셔서 다음 학기부터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저를 그렇게 지독히도 괴롭혔던 선임이 저희과 13학번 후배였네요!^^; 2017년은 정말 행복하고 재밌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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