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스럽다… 약물도 범접하지 못하는 이상화의 클래스
  • 스토리369 신영선
  • 입력시간 : 2016-12-29 09:07:36 수정시간 : 2016-12-29 09: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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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지약물을 사실상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상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뛴 러시아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김연아와 이상화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언론 DNI은 맥라렌 보고서(세계반도핑기구의 보고서)의 '금지 약물 복용 의혹 선수 명단'에 자국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피겨 스케이팅)와 올가 파트쿨리나(스피드 스케이팅) 등 28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DNI에 따르면 소트니코바의 경우 소변 샘플 번호와 샘플 자체에 훼손된 흔적이 있다. 이에 따라 편파판정 논란 속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가 뒤늦게 금메달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사실 김연아가 완벽한 연기를 펼쳤음에도 비상식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데 반해 점프 등에서 실수한 소트니코바가 후한 점수를 받아 대회가 끝난 지 3년이 다 돼가도록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차였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이어받으면 피겨 스케이팅에서 2회 연속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피겨 여왕’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세계에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가 파트쿨리나는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이상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딴 선수다. 그의 메달 박탈은 그 자체로 이상화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상화는 소치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놀라운 건 금지약물을 사실상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파트쿨리나를 제치고 이상화가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이다. 네티즌들은 약물도 범접하지 못하는 이상화의 클래스에 감탄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 복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선수가 딴 메달이 다음 순위 선수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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