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XX, 완전히 미친놈입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어요"
칠레 현지 교민 "성추행 외교관 때문에 반한 감정 형성… 교민들 멘붕"
  • 스토리369 신영선
  • 입력시간 : 2016-12-20 10:30:59 수정시간 : 2016-12-20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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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칠레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박모 참사관이 현지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자 칠레한인회까지 사과하고 나섰다.

칠레한인회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을 보는 내내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럽고, 답답한 마음을 피할 수 없었다.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해왔던 수많은 칠레인들에게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면서 "연대 책임 의식을 갖고, 많은 칠레인과 칠레 학생에게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 참사관이 칠레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현지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고스란히 방영되자 현재 칠레인들 사이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반한 감정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교민인 윤서호씨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통화에서 “분노 정도가 아니다”라는 말로 칠레인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박 참사관의 추악한 행위로 인해 현지 교민도 격앙돼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막내 아들이 여기 대학교 2학년입니다. 그 대학교의 유일한 한국인 학생으로 학생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데 지금 어제 그 방송 끝나자마자 우리 아들한테 문자가 들어오고 SNS로 들어오는 게 영어로 치면 Korean fuck X입니다.”

윤씨는 “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칠레였는데 (박 참사관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주위에 아는 분하고 연락을 했는데 그 양반들도 지금 ‘멘붕’에 빠져 있다. 걱정이다”고 말했다.

윤씨는 박 참사관이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박 참사관에 대한 분노를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그럼요. 이 친구 이거 완전히 이건 미친 놈입니다. 이거 완전히 도저히 상상할 수 없어요. 이게 외교관이라고 나와 가지고 지금 한글을 가르쳐준다고 이러면서 여자애가 이야기하는 집까지 방문해 가지고 지가 뭐 한글 공부 가르치는 과외 선생입니까?”

“이 새끼, 이건 완전히 진짜 나쁜 놈이에요. 술주정뱅이에다 안하무인에다 이 새X는. 무슨 술 먹고 취해 가지고 길거리를 헤매다가 경찰한테 잡히고.”

“산티아고 우리 한국 교민 중에 칠레 현지인 여자하고 결혼한 분이 있어요. 그 사람도 박 참사관을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칠레 현지인 그 부인한테 그러니까 그 아는 사람의 부인이죠, 교민의 부인이죠, 칠레 현지인인. 칠레 여자죠. 술 먹고 추태를 부리는 거. 추태라는 게 뭐겠습니까? 집적댄다는 이런 거겠죠. 그래서 알기로는 그 한국 남자 교민이 (박 참사관과) 엄청나게 말다툼을 하고 이런 사실도 있고. 이번에 그 성희롱을 하고 이래 가지고 한글 공부하는 그 칠레 현지인들이 몽땅 다 그만뒀어요.”

윤씨는 외교부를 향해 “내가 보기에는 이래선 안 된다. 정신들 차리면 좋겠다. 이게 말이 되는가. 대사관이 국민세금으로 일하면서 이렇게 하면 되겠는가”라면서 직원 관리 소홀 문제를 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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