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 박대통령 휴대폰 녹음파일 듣고 감정조절 못할 정도로 분노"
검찰 관계자, 채널A 인터뷰서 "대통령이 어떻게 저 정도로 무능할 수 있을까 생각될 정도"
  • 스토리369 김만석
  • 입력시간 : 2016-11-26 16:49:56 수정시간 : 2016-11-26 16: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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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이 정호성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박근혜 대통령의 목소리를 듣고 감정 조절이 안 될 정도의 분노를 느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힌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 휴대전화 속 녹음파일을 50개 이상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모르쇠'로 일관하던 최순실씨도 녹음 파일을 듣더니 자신이 정 전 비서관을 시켜 K스포츠재단 임원 추천 인사의 명단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사실 등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검사들이 정 전 비서관 휴대전화 속 녹취를 직접 듣고 실망과 분노를 느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대통령이 어떻게 이렇게 무능할 수 있나"란 생각까지 했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26일자 채널A 인터뷰에서 "녹음파일에는 최순실씨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지시하는 내용이 상세히 들어 있다"며 "그 내용을 직접 들어본 수사팀 검사들은 실망과 분노에 감정 조절이 안 될 정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분만 파일을 듣고 있으면 '대통령이 어떻게 저 정도로 무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특별수사본부장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최근 수사팀 검사들에게 "직을 걸고 모든 걸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수사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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