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 무려 1년9개월전 예언한 네티즌 화제
'박 대통령 남자관계 의심하는 분들 왜 이리 많죠?' 제목의 글에 관심
  • 스토리369 신영선
  • 입력시간 : 2016-10-26 09:31:37 수정시간 : 2016-11-02 0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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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 최순실씨. TV조선 뉴스를 캡처한 사진이다. TV조선 취재진은 미르재단 의혹을 보도하기 9일 전쯤인 지난 7월 17일 최씨 자택 주차장에서 기다린 끝에 최씨를 만나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1년 9개월 전 한 네티즌이 이미 ‘최순실 게이트’를 예언한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디가 ‘올레**’인 네티즌이 지난해 1월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남자관계 의심하는 분들 왜 이리 많죠?’라는 제목으로 MLB파크에 올린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벌어지는 시기와 함께 ‘최순실 게이트’의 내용을 정확히 예언했기 때문이다.

“정윤회와 최순실, 박 대통령 3인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보다도 가까운 정서적 관계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20~30%를 왔다갔다하며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거나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패배하는 결과가 나오는 등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 전체가 허물어지기 시작한다면 언론에서 최순실의 재산 형성 과정이나 최씨 딸의 승마 국가대표 발탁 의혹 등 여러 가지가 봇물 터지듯 나올 것이다.”

이 네티즌의 글은 (글을 올린 당시엔 다소 황당하게 받아들여질일 수도 있었겠지만) 박 대통령과 최씨, 최씨 전남편인 정윤회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비교적 정확한 진단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레**’가 올린 글을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자관계 의심하는 분들 왜 이리 많죠?

박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였던 정윤회씨와의 관계를 부적절한 남녀관계라고 확신하며 불펜에서도 그렇고 포털 댓글에선 이미 정윤회와 박대통령 관계를 입에 담기 힘든 극단적으로까지 표현하며 비난하는 댓글들이 참 많고 추천수도 많다는 게 놀랍고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박대통령과 정윤회와의 관계는 두 사람관계로만 한정지어선 안 된다고 봐요.

박대통령에게 정윤회를 소개해준 사람이 바로 박대통령의 이른바 정신적 멘토였던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이었고, 그 후 박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보좌해온게 정윤회입니다.

최순실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당시 20대였던 박근혜 옆에서 말동무가 되어주며 함께 해왔던 사이였고 지난 대통령 취임식때 입었던 한복을 직접 청와대로 가지고 갔을 정도로 지금까지도 박대통령과의 사이가 아주 돈독합니다.

작년에 최순실과 정윤회가 합의이혼을 한 점, 결혼생활하며 있었던 일을 서로 발설하지 않기로 합의한 내용 등을 가지고 이게 바로 박대통령과 정윤회가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부부간 불화가 있고 그때문에 이혼한거 아니냔 분들도 있던데 제 판단으론 그런게 아닙니다. 부부가 이혼한건 나중에 여러 구설에 오르면서 앞으로 있을 여러가지 박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사전조치라고 봅니다.

지난 십상시 문건 파문에서 박대통령 동생 박지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었던 "피보다 물이 더 진하더라"란 말에서도 유추할수 있듯 지금껏 박대통령은 마약과 재산다툼 등으로 속만 썩여온 동생 박지만과 언니 박근령에 대한 애정 이상으로 정윤회와 최순실에 대한 정서적 의존도와 믿음이 각별하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세간에서 의혹을 가지는 것처럼 정윤회와 박대통령은 부적절한 남녀관계가 아니고 오히려 정윤회와 최순실 박대통령 3인이 피를 나눈 형제자매보다도 더 가까운 정서적 관계라는 거죠. 주군과 신하의 종속적 관계가 아니라 조언하고 신뢰하는 수평적 관계로 박대통령이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두 사람의 조언을 따르고 있는 거라 봐요.

지난번 청와대 문건 파문에서 피의자로 검찰에서 조사받았던 박관천 경정 입에서 핵폭탄급 발언이 나왔었죠.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으로만 비쳐줘서 그다지 주목을 못 받았지만, 전 박관천의 말이 상당부분 실체적진실에 가깝다고 봅니다.

당장은 아니라도, 박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20~30% 를 왔다갔다 하며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거나,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패배하는 결과가 나오는 등 박대통령의 지지기반 전체가 허물어지기 시작한다면 언론에서 최순실의 재산형성과정이나 자기 딸의 승마국가대표 발탁 의혹 등의 여러 가지가 봇물 터지듯 나올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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