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아이들이 국가다, 이 개XX들아"
  • 스토리369 김만석
  • 입력시간 : 2016-04-18 15:48:36 수정시간 : 2016-04-18 18:07:26


  •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에 등장한 방송인 김제동. (사진=오마이TV 캡처)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약 1만2,000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가 시작하기 전 방송인 김제동이 단상에 등장했다. 우산도 없이 비옷도 입지 않은 채 장대비를 맞으며 등장한 그는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말을 쏟았다.

“엄마를 지키지 못하고 아빠를 지키지 못하고 학생을 지키지 못하고 선생님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의 의무 방기입니다. 그들을 지켜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가끔씩 사람들이 나라란 무엇이고 국가란 무엇인지 묻습니다. 저한테 ‘나라 지키러 가다가 죽은 것도 아닌데 그 사람들한테 왜 그렇게 신경을 써야 되냐’라고 말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아이들이 국가다, 이 개새끼들아.’ 아이들이 국가입니다. 거기 있는 아버지가 국가고, 거기 있는 딸들이 국가입니다.”

뉴스홈으로
맨위로
  • Copyright by story36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