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계집 위안부 할망구들이…" 친일파 서기석 발언 파장
  • 스토리369 김청아
  • 입력시간 : 2015-12-31 14:17:50 수정시간 : 2015-12-31 14:17:50


  • 서기석씨 블로그에 올라온 서씨의 사진.


“위안부 할머니들은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고 주장하며 소녀상 철거를 촉구한 서기석씨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시대정신' 저자인 서기석씨는 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앞에서 평통사를 향해 소녀상 철거와 '위안부 할머니들은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고 주장하다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서기석씨는 이날 한일 외교장관 회담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일 관계 진전이 이뤄진다"고 주장하며 소동을 피웠다.

서기석씨는 블로그에서 자신에 대해 “강원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 노원구 창동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서울 강동구 배재중학교와 배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제, 금융분야에서 오래 일하였다”고 소개하고 있다. 서기석씨는 초등학생부터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친일파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인류학, 철학, 경제학, 역사 등에 깊은 내공을 소유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블로그에서 서기석씨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히 밝히고 있다. 블로그 코너의 제목을 ‘친일과 독재를 찬양하며’ ‘위안부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 등으로 단 것만 봐도 그의 정체성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위안부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이 결단한 위안부 협상안을 늙은 계집, 위안부 할망구들이 또 훼방을 놓고 있다”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늙은 계집’ ‘위안부 할망구’로 부르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있다. 서기석씨는 “늙은 계집, 위안부 할망구들이 자신의 밥줄이 끊길까봐 난동과 떼를 쓰고 있다. 전 국민이 본질을 직시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선 “대한민국은 욱일승천기를 환영해야 한다. 일본과 군사동맹을 맺어 사악한 중국 공산당과 북한 김정은 정권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역사의 원혼을 치유하지 않으면 실로 한일 관계의 미래는 어둡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기석씨에 대해 ‘매국노’ 등의 비판을 내놓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눔의집 위안부 할머니들, 새빨간 거짓말을 중단하세요. 당신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되었다는 진실을 나는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있는 서기석씨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한 뒤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SNS에서 서기석씨는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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